BMW i4 M50는 BMW 전기차 라인업에서 M 퍼포먼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성능은 M3와 M340i 사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평가의 이유는 다양한 요소들에서 기인합니다.
차량의 동력 성능, 주행 감각, 기술적 구성 요소 및 세그먼트 내에서의 위치 등이 그 주요 원인입니다.
1. 성능 비교
i4 M50는 듀얼 전기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대 544마력(400kW)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약 3.9초가 걸립니다.
이는 M3의 가솔린 엔진이 제공하는 가속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며, M3와의 성능 격차를 상당히 좁혀줍니다.
M3는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최대 510마력을 제공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약 3.5초입니다.
두 차량 모두 매우 뛰어난 가속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i4 M50는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전달 덕분에 저속 및 중속 구간에서 매우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반면, M340i는 직렬 6 기통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387마력의 출력을 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약 4.6초입니다.
i4 M50는 M340i보다 더 강력한 출력과 더 빠른 가속 성능을 제공하지만, M3와 비교했을 때는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i4 M50는 제원상으로 조금 더 마력수를 나타내지만 드래그 레이스나 일반 주행상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차체 무게감의 전기차 고유 특성으로 인해서 초반 급발진에서 순간 우위를 나타낼 수 있지만, 지속적인 가속 감성에서는 M3의 S58엔진 가솔린 파워를 조금 부족하게 따라잡는 느낌을 지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2. 주행 감각
i4 M50는 전기차 특유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특성을 제공하면서도, BMW M 퍼포먼스 모델답게 민첩한 핸들링과 스포츠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i4 M50는 M3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서스펜션 설정과 주행 역학을 그대로 흡수하지는 않지만, M340i보다 더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M3는 더 트랙 지향적인 차량으로, 보다 고성능의 서스펜션 세팅과 더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제공하는 반면, i4 M50는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일상적인 주행의 편안함을 모두 고려한 설정입니다.
이는 M3처럼 극한의 스포츠성을 요구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주행 감각을 제공합니다.
반면, M340i는 일상 주행에 더 초점을 맞춘 스포츠 세단으로, i4 M50에 비해 좀 더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i4 M50는 M3의 극한 스포츠 성능과 M340i의 일상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3. 기술 및 전자 시스템
i4 M50는 최신 BMW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및 최신형 M 서스펜션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가솔린 엔진 모델인 M3 및 M340i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전기차의 특성상 i4 M50는 배터리 패키지로 인해 더 무거운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무게중심과 균형 잡힌 차체 구조 덕분에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M3와 M340i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각기 다른 사륜구동 시스템과 섀시 기술을 사용하지만, i4 M50의 전자식 제어 시스템이 제공하는 주행 안정성과 즉각적인 토크 배분은 두 차량과는 또 다른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i4 M50는 M3에 비해 다소 더 정제된 느낌의 전자식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지만, M340i보다는 더 날카롭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4. 시장 내 포지셔닝
BMW는 i4 M50를 M 퍼포먼스 라인업의 전기차 버전으로 포지셔닝하며, 이는 기존 M3와 M340i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도 i4 M50는 M3보다 저렴하지만 M340i보다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성능과 기술적 요소를 고려한 적절한 가격 책정입니다.
이러한 포지셔닝은 BMW가 내연기관 모델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꾀하는 과정에서 전기차 고객에게 스포츠성과 실용성을 모두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i4 M50의 출시로 인해 BMW의 M 퍼포먼스 라인업은 내연기관 모델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전동화된 M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M3는 여전히 BMW의 순수 스포츠 세단의 정점에 위치해 있지만, i4 M50는 그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춘 전기차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340i는 실용성과 일상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둔 모델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가격과 유지비로 더 넓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론
BMW i4 M50가 M3와 M340i 사이의 성능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 차량은 전기차의 즉각적인 토크와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M3의 극한 스포츠 주행보다는 조금 더 실용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지향합니다.
또한, M340i보다 뛰어난 성능과 날카로운 핸들링을 제공하여 두 모델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성능과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i4 M50는 전기차 시대의 M 퍼포먼스 모델로서, M3의 강력한 스포츠성보다는 일상과 고성능을 절충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